땀띠 관리
해마다 장마가 길어지는 것을 보니
우리나라가 아열대 기후로 들어가고 있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게다가 덥기는 왜 이렇게 더운건지...
후텁지근 끈적끈적.. 목뒤로 등으로 흐르는 땀들 땀들...
잠깐만 방치해도.... 접히는 살들 사이사이로 뾰족뾰족 빨갛게 올라오는 땀띠.. 땀띠..
간질간질 따끔따끔... 못참고 박박 긁었다가는..
어휴... 손톱에 묻어있는 세균에 의한 2차 감염까지 되어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어른들도 땀띠가 많이 생기지만..
우리 아기들은 어른들에 비해서 체온도 높고,
땀샘의 밀도도 높고, 땀을 흘리는 양도 많기 때문에
땀띠의 공격을 훨씬 더 많이 받지요.
땀관이나 땀샘의 일부가 먼지나 노폐물로 인해 막혀서 땀의 배출이 원할하지 못하면
축적되고 막혀서 피부염을 일으키는 질환을 땀띠라고 합니다.
땀띠는 처음에는 하얗게 좁쌀처럼 생겼다가
점점 붉은색을 띠면서 발진과 가려움을 동반하고 긁으면 고름까지 생기기도 합니다.
대수롭 잖게 생각되는 땀띠이지만,
몸 전체에 넓게 퍼지면 체온 조절에 영향을 주어 몸의 열이 올라갈 수 있다네요...
땀띠가 생기기 전에 먼저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무조건 시~~~원하게 하는 거는 뭐 말 안해도 아시겠구요..
땀을 빨리 빨리 닦아 주는 게 좋겠네요..
물로 가볍게 씻고, 재빨리 말려 주세요..
지나친 비누사용은 노~노~..
피부 보호막의 밸런스를 깨뜨려서 오히려 역효과래요.
파우더는 피부가 충분히 마른 상태에서 얇게 바르세요..
안그러면 땀구멍을 막는 나쁜 짓을 한답니다 ㅎㅎ
소금물에 씻어라~~녹차를 이용해라~~~민간요법들도 있지만, 공신력 있는 방법은 아니구요.
치료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쓰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여 증상을 가라앉힙니다.
2차 감염이 있는 경우 항생제 연고를 써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크림 말고는.. 알로에 젤도 좋습니다.
우리아기 엉덩이.. 땀띠로 부터 잘 지켜서
건강한 여름을 지내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