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부 록키트래킹과 동부 단풍트래킹 ... 11. 나이아가라 폭포 3단계 입체 분석 결론:나이아가라에 오면 한국사람들만 젊어진다!
여행 열흘째 … 2022년 10월 4일 화요일
여행 일정 … 오전 느지막이 나이아가라 주변 산책 후 23미터 높이 스카이론 타워 전망대 레스토랑 점심식사 예정.
오후에는 나이아가라 주변 관광지와 아웃렛 섭렵 후 한인식당 식사..
그리고 마지막 밤을 불태우러 펍으로 고고씽
그 밤 더디 세면 좋았겠으나 어김없이 해는 밝아 드디어 마지막 일정의 날
우리 숙소는 아주 기냥 대박이었습니다!
무려 방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가 바로 똿!!
나이아가라 폭포의 아침에게 인사합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하일라이트 나이아가라 폭포 3단 체험 그 첫번째 !!
유람선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 아래에서 물맞이 타임
승선장 입구에서 빨간 비옷을 나눠줍니다.
이미 우리는 비옷을 입고 왔지만! 또 빨간 비옷을 뒤집어 썼더니 가슴이 두근두근 설렘설렘 겁남겁남
캐나다 배는 빨간 비옷을 입히고,
미국 배는 파란 비옷을 준다는데,
이날 파란 비옷은 못봤어요.
절벽에서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수직낙하하는 수 많은 물분자들이 커튼을 만드는 멋진 광경
폭포수 가까이 접근하여 그 위용과 세력을 체감하며 환호성을 질렀던 짜릿한 모험을 끝내고
잠시 호텔로 돌아가 젖은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이제 그 3단 체험 두번째!!
폭포 상단과 높이를 맞춰 산책을 합니다.
나이아가라 파크웨이를 따라 호스슈 폭포(캐나다쪽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걷는 코스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따라 만들어진 도시의 공원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폭포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곳 까지 가게 됩니다.
공원잔디가 정말 폭신폭신 빽빽합니다.
수량이 많고 속도도 빨라서 보고 있으니 빨려들어 가는 것 같고 멀미가 납니다.
간단한 산책이라 생각했지만 만보기가 말해주길
오전 중 걸음 수가 이미 만보를 훌쩍 ㅋㅋ
이제 드디어 마지막 3단계
공중에서 나이아가라를 즐겨보는 시간!!
멋진 식사와 함께하는 나이아가라 항공뷰를 위해
스카이론 전망대로 고고고!!!
내 인생에 이런 호사가 예정되어 있을줄이야!!!
장엄한 자연과 그것을 잘 이용한 인간이 합작해 낸 멋진 곳에서 훌륭한 식사를 마치고
이 나이아가라가 시작된 곳을 찾아 떠나봅니다.
지층무늬가 끝나는 곳이기 때문에 여기서 부터 폭포가 뒤로 물러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 수량이 풍부한 나이아가라 강 유역에는 과수원이 많습니다. 특히 포도 농사도 잘 되는 곳이라 끝없이 넓은 포도밭이 있고 와이너리가 줄지어 있었습니다.
엄청 작은 교회를 보여주겠다고 해서 들러 본
진짜 쪼꼬미 교회에서
즐거운 난리 부르스
와이너리 관광도 하고, 아웃렛도 가고, 팀홀튼 커피숍에서 수다도 떨고,
그동안 트래킹 하느라 산에만 들어가 있어서
여유롭게 도시를 즐길 틈이 없었던 아쉬움을
오늘 모두 털어 버립니다.
놀이공원의 신나는 음악소리가 뿜뿜 어깨 들썩이며
저녁 먹고 배가 불러 왔어도
마지막 밤 맥주 한잔은 놓칠 수 없죠!
맥주며 칵테일이며 각자 좋아하는 것들 시켜 놓고,
매일이 감동이었던
이번 여행의 흥분을 이야기 하고, 웃고, 환호했습니다.
서로 고마워했고, 아쉬워 했고, 다음을 약속하기도 했지요.
다시 한번 나이아가라를 보러가고 싶어진 우리는
어두운 밤을 걸어 아침에 걸었던 길을 되짚어 끝까지 걸어갔습니다.
트래킹으로 다져진 체력으로 나이아가라 산책을 하루에 두번이나 해치우신 멋지신 약사님들 입니다.
이제 내일은 짐싸서 공항으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시간은 14시간…
부디 편안한 비행이 되기를!!!
내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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