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시간은 젠더앤리더십 대표이신 김양희교수님의 여성 리더, 여성 리더십 이라는 제목으로
여성 중간관리자의 역할과 역량에 관한 강의로 마지막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여성의 사회활동 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
양성 불평등이 얼마나 심각한지... 그런 현황에 대한 내용과
점점 양성평등에 대한 의식의 변화와 역할 분담의 양상이 변화되어 가고 있다는 내용의 강의였습니다.
하루 종일 강의를 듣느라 지치기도 했고,
바로 앞시간의 강의가 다이나믹했던 여파로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김양희 교수님은 우리가 같이 보고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여러가지 동영상과 책을 제시해 주셨는데요.
렌디 포시 교수의 '마지막 강의' 동영상과 책
올브라이트 전 미국무장관의 동영상은 꼭 찾아서 보도록 하라는 말씀 강조하셨습니다.
강의 중 인상 깊었던 말씀은 여성이 가진 본능적인 특징은 생명감수성이 발달해 있고, 관용의 미덕이 있으며,
고통을 감내할 수 있는 바탕을 가지고 있으므로 21세기의 변화하는 사회의 리더로 적합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여성들의 행동특성은 일을 구획짓지 않고 전체적으로 인식하고 염려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행동을 개선하여 일을 작게 구획하여 계획하고 에너지를 쏟고, 작은 성공을 축적하는 습관을 기르면
리더십을 기르고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데에 좀 더 효율적인 결과를 가지고 온다고 합니다.
내가 나의 행동이나 습관을 돌아 보아도 분명 그런 것 같습니다.
공과 사를 구분 못하는 경향도 있고요. ㅎㅎㅎ
커다란 목표를 작게 분획하여 단계별로 성취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목표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난 2주 동안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실제로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아무 노력도 안했다면, 그 목표가 정말 나에게 중요한 것인지..
앞으로 1주일 동안 그 목표를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지...
매주 이렇게 되새기고 점검하고 차근차근 쌓아가기, 나아가기를 꾸준히 계속 한다면..
진짜로 뭔가 이루고 말겠군요.
이상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리더십 강의를 복습해 보았습니다.
무언지 모를 것을 열망하는 마음만 가지고
이리저리 헤매며 그저 열심히만 살아온 날들이 생각납니다.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무언가가 있겠지.. 하고 막연히 걸어온 길이..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내 소중한 인생이었으므로...
그렇게 열심히 지금껏 왔기에 그래도 여기에 서 있을 수 있어서,
이런 시간과의 인연도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가지는 마음이 또 희미해 지겠지요.
사람이니까...
하지만, 오늘 이렇게 되새김 글을 적어 놓았으므로, 과거의 비슷했던 시간과는 또 다른 흔적이 될 것입니다.
한 걸음 앞으로 갈 수 있는 도약대가 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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