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의 여행/국내 산행 5

백담계곡 트래킹

여행 일자 2024년 8월 4일 여행 일정 백담사 영시암 오세암 백담사 회귀 여름이 절정인 8월 첫주 일요일 더워도 너무 더웠던 33도를 기록한 날이었습니다. 설악산은 그래도 좀 시원하지 않으려나 하면서 내설악의 중심지 백담계곡을 찾아 트래킹을 하고 왔습니다. 백담사에서 시작하여 영시암을 거쳐 오세암까지 갔다가 돌아왔는데요. 마음은 봉정암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백담사는 강원도 인제군 북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용대리 백담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백담사로 들어가는 순환버스를 탄 후 백담사 주차장에 내려서 걷기 시작합니다. 요즘은 용대리 주차장에서 백담사까지 7Km 구간의 데크길이 완성되어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계곡길이라서 단풍이 들 무렵이라면 걸어서 백담사까지 가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았..

가을을 보내는 여행… 뮤지엄 산

올 가을은 대체로 따뜻해서 가을날을 오래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동호회 언니들과 함께한 나들이에서도 햇살을 듬뿍 즐기고 왔습니다. 뮤지엄 산 안도 다다오의 삭막함과 따뜻함이 흐르는 곳 시들어버린 수국도 그대로 작품이 되는 곳 하늘과 그림자가 만든 그림 예쁘고 싶었을텐데… 쓸쓸해져 버린 장미 찬란하게 빛나는 가을 달팽이가 꿈꾸는 나무 아주 신기했던 백송 소나무인데 수피는 자작나무같던 벽에 그린 가을 물에 그린 가을 빛과 그림자와 시선 장난감 같던 예쁜 못난이 빛의 마술속으로 빛이 그린 그림 물에 어린 빛이 그린 그림 가을의 속삭임 귀가길 뮤지엄 산 테라스의 시그니쳐 샷

가을이 오는 설악산 공룡능선

여행 일시 ... 2018년 9월 30일~ 10월 2일 여행 일정 .... 첫날 토왕성폭포까지 가벼운 트래킹 후 속초 중앙시장 쇼핑 둘째날 10월 1일 비선대, 금강굴, 마등령 삼거리, 공룡능선, 무너미 고개, 천불동 계곡, 비선대 귀환 셋째날 인천 복귀 2015년 가을 쯤이었을 거예요. 운동, 등산 이런 일에는 전혀 무심하게 살던 제게 '공룡능선'이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이 들려온 것이요. 그런데, 그 순간부터 제 머리에는 그 공룡능선이 마치 풀어야할 숙제처럼 자리를 잡았나봐요. 이리저리 알아보니 세상에나 힘들고 길기로 국내 최고 등산 코스라고 하네요. 궁금하기도 하고 겁도 나고... ^^ 하지만, 마음에 한번 두면 꼭 하게 되는 저라는 사람인가 봅니다. 드디어 올 가을을 제일 먼저 달려가 맞으러 공룡능선..

겨울 한라산의 눈풍경

2016년 1월은 정말 바쁘게 여행을 다니게 되는군요. 첫째 주 일요일에 신두리 사구를 다녀온데에 이어 둘째 주 일요일인 지난 10일에는 당일치기 한라산 등반에 나섰습니다. 김포에서 첫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도착해 숨가쁘게 택시를 타고 어리목 등반로 입구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진달래 대피소를 거쳐 영실로 내려오는 쉬운 코스를 택해 겨울 한라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카메라에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올 겨울에는 춥지도 않고, 눈도 별로 오지 않아서 아름다운 눈구경을 하기가 쉽지 않은 날들이지요. 하지만, 우리의 한라산에는 아름다운 눈이 가득한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 있었습니다. 올해의 소원도 빌어보고, 시원한 풍경을 보며 마음에 기쁜 에너지를 가득 담아 왔는데요. 이제부터 같이 감상해 보실까요? 산을 오르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