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약사의 여행이야기

이 게시판은 호수공원 주변의 풍경을 올리는 곳이라서 약간 반칙의 느낌은 있지만, 오늘 아침 출근길에 만난 서리꽃이 너무 예뻐서 여기에 소개 합니다. 식사동에서 원당방면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스프링힐스라는 골프장이 있는데, 서리꽃이 피어있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겨..

오 지금 호수공원은 공기가 오렌지 빛이예요. 불타는 듯한 단풍이 만들어 놓은 세상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유래없는 가뭄으로 단풍이 들기도 전에 말라 떨어지던 잎들이 오랫만에 단비를 만나서 꽃처럼 피었습니다. 호수공원 벚나무들도 불타오르기 시작했고 지금 일산은 단풍천지입니다. 지난 일요일 오후.. 산책겸 출사겸 정발산기슭 일대를 돌아다니며 가을 풍경을 좀 담아 보았습니다. 가..

아침 산책으로 매일 나가던 호수공원을 이날은 오후에 나갔습니다. 토요일 조금 이른 퇴근을 하던 길에 포착된 아름다운 호수공원 단풍들에 마음을 뺏겼기 때문입니다. 다음날 춘천마라톤에 갈 생각으로 약간은 긴장된 마음을 안고 뉘엇뉘엇 넘어가는 햇살에 비추인 아름다운 풍경이 황..

그야말로 오랫만에 호수공원에 갔습니다. 그 동안은.. 음... 달리기에 좀더 집중하겠다는 미명하에 사진기를 안들고 호수공원에 가는 날도 많았고, 사실 호수공원산책 자체가 많이 뜸 했던 탓에 사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역시... 뭔가 꾸준히 하는 것에 약한 모습.. 이제 완연한 가을색을..

10일전 금요일 아침에 호수공원에 샌들을 신고 돌아다니다가 발가락을 벌에 쏘이고 말았어요. 그 때문인지, 아니면 너무 더운 날씨 때문인지 호수 공원 산책을 자꾸만 건너뛰게 됩니다. 사실은 제 마음에 생긴 게으름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운동을 열심히 안하니, 여기저기 아픈 곳이 생..

매일 호수공원에 나가서 사진을 찍으니, 제가 좋아하는 포토 포인트가 생긴 것 같아요. 언제나 가는 그 자리에 가서 셔터를 누르는 저를 발견하게 되네요. ^^ 습관이라 하여도 좋고, 타성에 젖었다 할 수도 있겠지만.. ^^ 그냥 제가 좋아하는 곳이 생긴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여름의 한 가운데에 들어선 느낌입니다. 아침에 올라온 안개는 오늘 하루 무더울 것을 예고 하네요. 엊그제 비가 와서 꽃들이 아주 생기가 오른 모습이어서 무척 반가왔습니다. 꽃잎이 말라가고 있더니, 이제 촉촉한 느낌이 돌아왔어요. 무궁화는 아주 뜨거울 때에 화려하게 피는 꽃이었..

매미가 벗어 놓고 하늘로 올라간 땅의 옷이 꽃대에 매달려 있습니다. 이제 곳곳에서 노래하느라 열심인 매미를 만나게 되겠습니다. 뜨거운 여름의 무대를 즐기는 매미처럼 신나는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른 장마가 계속되고 있어요. 새벽엔 맑았다가, 해가 뜨면서 구름이 동시에 몰려오고, 하루종일 하늘은 구름에 덮여 있는 흐리고 더운 날이 계속되는 요즘입니다. 어제처럼 아름다운 하늘을 오늘도 다시 만나려나 설레는 마음으로 호수를 찾았습니다. 어제와 똑같은 감동은 아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