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5

산티아고 순례길과 피레네 산맥 트래킹 ... 12 알트 피레네우 타바스칸 지역 또 하나의 호수 에스타니 데 마스카리다

여행 열 하루째... 2024년 6월 14일 금요일여행 일정 ... 타바스칸의 또다른 호수 탐험과 우리가 기거했던 마을 탐방과 수력발전소 견학 자 오늘은 드디어 이번 여행의 마지막 피크닉의 날입니다.매일매일 걷고 산에 오르는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트래킹 여행을 간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십니다.여행까지 가서 그렇게 매일 걸어 다니면 힘들지 않느냐편안하게 즐기는 여행이 더 낫지 않냐?   또 많은 분들은 그렇게 걷다가 체력이 방전되거나 다치거나 하게 될까봐 겁이 난다는 반응이십니다.하지만, 한번 우리팀과 함께 걸어 보시면 마음이 달라지실 겁니다.걸으면 걸을 수록 마음과 몸이 편안해지고 충만해지고 건강해지는 것을 느끼시게 되거든요.  오늘 우리가 만날 호수는 타바..

산티아고 순례길과 피레네 산맥 트래킹 ... 10 오르데사 국립공원 토를라 마을 주변 트래킹

여행 구일째 ... 2024년 6월 12일 수요일 여행 일정 ... 토를라마을 주변 트래킹 후 또 다른 피레네 산맥 국립공원 알트 피레네우 지역의 타바스칸 마을로 이동 어제의 긴 산행이 고단했는지, 저녁 식사 때 마신 샹그리아가 과했는지 오르데사의 품이 포근해서 그랬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누가 업어가도 모르게 잘 자고 일어난 아침입니다. 오늘의 코스는 토를라 마을 주변 산책인데, 그래도 4시간은 산길을 걸을 것이라 합니다. 도대체 왜 때문에 동네 산책을 4시간이나 한다는 것이랍니까? 오늘 우리는 이틀동안 머물렀던 토를라 마을에 작별을 고하고, 또다른 피레네의 국립공원인 알트 피레네우로 가기 때문에 짐을 모두 챙겨서 나와 호텔 로비에 맡겨두고 산으로 향합니다. 점심은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서 식당에서 먹을 예..

산티아고 순례길과 피레네 산맥 트래킹 ... 4 포르토마린에서 팔라스데레이

여행 셋째날 ... 2024년 6월 6일 목요일여행 일정 ... 포르토마린에서 시작하여 팔라스데레이까지 24Km 구간 중 갈 수 있을 때까지 걷기    오늘은 포르토마린에서 시작해서 팔라스데레이까지 가는 길을 걷습니다.어제 처음 산티아고 순례길을 체험한 우리 대원들은 아름드리 숲속을 걸으면서 유서깊은 이 길의 역사를 생각했습니다. 자.. 산티아고 순례길 (까미노 데 산티아고) 는 어떤 곳일까요?산티아고 순례길은 스페인에서 산티아고로 불리는 야고보성인이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려고 걸었던 길이자야고보성인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을 찾아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산티아고는 그러면 누구일까요?산티아고는 예수님의 12제자 중의 한 사람으로 영어권에서는 세인트 제임스, 불어권에서는 생 자끄..

이탈리아에서 스위스까지 빙하 특급 열차 타고 꽃길 트래킹 … 3-2 오르비에토

여행 둘째날 오후 ... 2023년 6월 22일 목요일 여행 일정 ... 아름다운 두오모가 있는 오르비에토에서 신이 존재하시는 증거를 느껴보고, 피안카스타냐이오의 산 바르톨로메오 수도원 숙소에서 환상적인 밤을 보내다. 치비타 디 반뇨레죠에서 북쪽으로 약 40분 거리를 버스로 달리면, 꽤 높은 산 위에 크게 자리잡은 지방자치도시(코무네)인 '오르비에토(Orvieto)'에 닿게 됩니다. '오르비에토'도 치비타 디 반뇨레죠 처럼 화산활동으로 솟아오른 응회암으로 된 넓은 뷰트위에 16세기경에 건설된 도시라고 합니다. 뷰트란 경암층 대지의 일부가 침식되다가 남은 부분을 말하는데, 주변은 절벽으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래요. 공중으로 높이 솟은 오르비에토의 중심에는 아름다운 고딕양식의 두오모가 하늘을 향해 있고, 그..

이탈리아에서 스위스까지 빙하 특급 열차 타고 꽃길 트래킹 … 3-1 치비타 디 반뇨레죠

여행 둘째날 ... 2023년 6월 22일 목요일 여행 일정 ...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의 모티브가 된 도시 '치비타 디 반뇨레죠'를 트래킹으로 입성해 보고, 슬로우시티운동의 기원지 오르비에토의 두오모 방문 후 꽃향기 진동하는 골목길 탐험 후 수도원 숙박까지 놀라움과 감동의 본격여행 시작 로마의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어제 저녁에 알려주었던 아침식사 장소가 바뀌어서 우왕좌왕 헤메었던 아침 식사 해프닝을 마치고, 버스에 오른 우리는 로마 북서쪽으로 120킬로미터 떨어진 치비타 디 반뇨레죠 ( Civita di Bagnoregio 시비타 디 반뇨레죠 라고도 합니다.) 로 출발했습니다. 자동차로 2시간 남짓 달리면 아주 특별한 분위기의 옛 도시를 만나볼 수 있으니 꼭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