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과 함께 한 제주 출사여행 <1>... 이호해변 일몰

5월의 햇살이 축복처럼 내리던 지난 16일과 17일에

인사동 모임에서 1박 2일로 제주 출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16일 도착 후 이호해변 일몰 찍기 → 저녁식사 (해물뚝배기) → 섭지코지의 휘닉스 아일랜드 (숙박)

17일 새벽 5시부터 성산포 일출 찍기 → 아침식사 → 섭지코지 주변 출사..바람의 언덕, 등대, 지니어스 로사이,글라스 하우스

→ 점심식사 (글라스 하우스) → 용눈이 오름 사진찍기 → 저녁식사 (제주시 탑동 천궁횟집) → 공항 (서울로) 이렇게 사진 찍고, 걷고, 먹기가 다였어요.

마음껏 웃고, 걷고, 사진찍고 좋은 여행하고 오니 온몸에 힘이 펄펄 나는 기분입니다.

자 이제 제주의 멋진 풍광 속으로 같이 가봅시다. ^^

 

 

오후 비행기를 타고, 제주 도착하자마자 일몰을 만나러 공항에서 가까운 이호해변으로 갔습니다.

매일 호수공원 산책을 하며 사진을 찍어왔지만,

사진을 찍기위한 여행을 떠나는 것은 처음이라서 설레고 기대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호해변에 막상 딱 내리고 보니.. 뭘 어디서 부터 어떻게 찍어야 할지...

말 그대로 난감한 이마음 어이하리요.. ㅎㅎ

 

 

 

이호 해변은 저 말모양의 등대가 유명한 곳입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제주의 전통 땟목인 '테우'를 직접 타보는 테우 체험이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벌써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려고 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괜시리 바빠집니다.

 

해변을 따라 이동해서 모래사장 쪽으로 가니, 거의 해가 바다로 빠지기 직전입니다.

 

 

 

 

 

 

 

 

 

 

 

 

 

 

 

 

 

 

 

 

 

 

 

 

 

 

 

 

 

 

 

 

해변에는 캠핑을 나온 가족들의 정겨운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아이들의 깔깔거리는 소리, 요리를 준비하는 냄새...

일상을 잠깐 뒤로하고, 천국을 즐기러 온 사람들의 파티 장소... 이호해변의 일몰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