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는 여성의 노화가 진행 되면서 난소의 기능이 퇴화하고 위축되어
여성의 두가지 호르몬인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과 황체호르몬(프로게스테론)이 감소하고
월경이 끊어지면서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 갱년기 증상은 사람에 따라.. 거의 아무런 변화없이 지나가기도 하고,
6개월정도 증상이 있다가 사라지거나,
드물게는 4~5년까지 지속되는 사람까지 개인 차가 심한데,
몸이 호르몬의 변화에 적응하고 나면 사라집니다.
여성 호르몬은 난소의 난포에서 생산되어 여성의 몸을 여성스럽게 하고,
자궁과 유방을 크게 만들고 자궁 내막을 증식하여 임신을 준비시킵니다.
배란이 이루어지면 난포가 터져 황체가 되고 여기에서 황체호르몬이 생산되는데,
황체 호르몬은 여성호르몬의 작용을 지나치지 않도록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두 호르몬의 균형이 잘 맞으면 갱년기에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지나가지만,
배란이 되지 않아 황체호르몬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두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서
월경 불규칙과 같은 여러가지 갱년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30대중반 부터 월경은 하되 배란을 거르는 달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배란을 하지 않으면 황체호르몬이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몸 속의 여성호르몬에 비해 황체호르몬의 양이 감소하는 현상이 생깁니다.
이런 현상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난포자극호르몬에 대한 난포의 반응성이 떨어지면서 시작됩니다.
이 시기에 난포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의 양은 자궁내막을 발달시키고 자극하기는 하지만,
황체형성 호르몬을 증가시켜서 배란을 유발하기에는 부족한 양이기 때문에 배란이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배란이 일어나지 않으면 황체도 만들어지지 않고, 프로게스테론도 분비되지 않습니다.
프로게스테론이 없으면 자궁내막이 안정화되지 않고,
정상적인 배란이 일어났다 하더라도, 프로게스테론이 적게 분비되면
자궁탈락대신 불규칙한 자궁출혈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불안정한 자궁내막조직이 조기에 탈락하거나, 과도한 증식을 계속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여성호르몬 우세에 의한 여러가지 호르몬 관련 불편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시간이 흘러 폐경이 되어 6개월이상 월경이 끊어지고 난소의 기능이 완전히 감퇴하여
여성호르몬과 황체호르몬이 둘 다 부족해지면 이 갱년기 증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납니다.
이 증상은 몸이 호르몬 변화에 적응할 때 까지 계속됩니다.
여성호르몬 우세로 인한 증상
* 월경 약 1주 전에 유방이 팽창하고 허리통증과 짜증이 잦아지는 등의 월경전 증후군이 나타난다.
* 유방이 팽창하고 응어리가 생기며, 몸에 수분저류가 생겨 잘 붓는다.
* 월경량이 많아지거나 검붉은 덩어리가 나오고, 월경을 거르거나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진다.
* 우울, 초조, 신경과민등 화를 잘 낸다.
* 머리가 상쾌하지 않고 기억력이 떨어지며, 편두통이 생기고 단것을 좋아해 살이 찐다.
* 성욕이 감퇴하고 골다공증, 담석증, 관절염이 생긴다.
* 여성 탈모증이 생기고, 쉽게 피로하며 갑상선 저하로 인해 손발이 차진다.
* 유방섬유종, 유방암, 자궁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경부이형증, 난소물혹, 난소암 등에 걸릴 수 있다.
여성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증상
* 갑자기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 증상...땀이 많이 나서 잠을 못자는 경우도 있고, 피부가 건조해진다.
* 갑자기 맥박이 빨라지거나 어지럽다.
* 갑자기 기운이 빠지고 떨리며 식은땀이 나는 저혈당 증상이 온다.
* 질 건조증과 요실금이 생기고, 유방이 작아진다.
* 질벽이 얇아지고 분비물이 감소하여 질이 건조해지면 질염에 잘 걸리고, 성교통을 느낀다.
* 방광염에도 잘 걸린다.... 물을 많이 마시고 크렌베리주스나 캡슐을 복용하여
대장균이 방광벽에 붙지 못하도록 하고, 설탕을 피해야 한다.
* 여성 호르몬 우세증과 부족증상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사실 한세대 전만 하여도 이런 갱년기 증상을 겪는 여성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문명이 발전할 수록 갱년기 증상을 겪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요즘은 젊은 여성들도 각종 자궁질환으로 고생하는 일이 늘고 있는데,
그 이유로 전문가들은 '환경여성호르몬'의 영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환경여성호르몬은 동물의 지방이며, 특히 붉은 살코기와 우유제품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밖에 살충제나 제초제에 오염된 농산물, 이런 사료를 먹고 자란 가축들, 플라스틱 제품, 세제,
화장품, 통조림등 가공식품등 우리 생활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이런 환경여성호르몬이 많아질 수록 갱년기 증상을 비롯하여,
자궁암, 유방암등 여성 호르몬과 관련된 질환들에 노출 될 수 있는 위험이 더 커질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생활 습관을 환경여성호르몬에 되도록 노출되지 않도록 바꾼다면
갱년기 증상은 충분히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하지 않고도 잘 극복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유기농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통곡물을 즐겨 먹으며,
육식과 가공식품을 피하는 것...그리고, 부족한 영양소와 미네랄을 보충제를 통하여 보충해 주고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면서 깨끗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면 말입니다.
갱년기 증상극복에 나쁜 음식 - 기름기 있는 음식, 알코올, 설탕, 정제된 음식, 가공식품, 유제품
갱년기 증상극복에 좋은 음식 - 오메가 3 지방산이 많은 생선과 야채, 과일, 아마씨,견과류, 정제하지 않은 곡식,
사과,알팔파,파슬리등 식물성 황체호르몬이 함유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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