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형 탈모의 국소 치료제 <엘 크라넬 알파액 0.025%>을 소개합니다.
정수리 부분이 듬성듬성해지고, 가르마가 점점 넓어지는 느낌이 있으세요?
욕실 배수구에 모이는 머리카락이 많아지고, 손에 잡히는 머리숱이 전과 다르게 줄어들어서
여성형 탈모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 걸로 압니다.
여성형 탈모는 주로 모낭이 약해지고 모낭 주변의 혈액 순환이 나빠져서 생기지만,
호르몬에서 유래된 탈모 원인 물질인 DHT가 과도하게 많아지는 이유로 진행되기도 하는 현상입니다.
<엘 크라넬 알파액 0.025%>는 DHT가 생기는 것을 막아서 탈모를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주 성분은 17α- Estradiol이라는 물질로, 여성호르몬 유도체입니다.
여성호르몬인 17β-Estradiol의 비활성 이성체(isomer)로 방향성이 달라서
호르몬이 결합하는 부위에 결합하지 못하므로 여성호르몬으로써의 역할은 하지 못합니다.
이 물질은 DHT의 생성을 억제하는 3중작용을 합니다.
▶ DHEA가 안드로스텐디온, 안드로스텐디올로 변환되게 하는 17β-dehydrogenase를 억제
▶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변환되게 만드는 5α-reductase를 억제
▶ 테스토스테론이 17β-에스트라디올로 전환을 잘 되게하는 Aromatase를 활성화
이런 3중작용의 강력한 효과로 탈모의 원인이 되는 물질인 DHT가 생성되지 못하도록 하여
탈모를 치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낭을 직접적으로 증식시키는 작용은 약하여
적용하자마자 즉각적으로 눈에 띠게 모발이 증식하는 효과를 나타내지는 못합니다.
적어도 3.5개월이 지난 후에 성장기 모발의 증가가 눈에 띠게 나타나며,
7.5개월이후에는 성장기 모발의 비율이 77%로 높아집니다.
사용방법은 1일 1회 약 3ml을 어플리케이터를 이용하여 환부에 적용시킨후 1분정도 두피 맛사지를 해 줍니다.
머리를 감고 잘 말린 후 적용하시면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약을 사용할 시의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 약은 눈과 점막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2) 이 약을 1년 이상 사용하는 것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은 확립되지 않았으므로,
1년이상 사용시에는 의사와 상담하여 결정하여야 합니다.
3) 이 약을 중단한 후 이 약의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4) 이 약이 운전이나 기계조작에 미치는 영향은 연구되지 않았습니다.
5) 이 약의 과량투여에 대한 보고는 없으며, 이 약 농도에서 활성성분의 독성은 없습니다.
실수로 경구복용한 경우 주된 증상은 이소프로판올 중독의 증상과 비슷합니다.
6) 임신부와 수유부는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 약의 부작용은 피부 발적, 소양증, 두통, 현기증, 유방통, 월경불순등이 있으며 1.33%의 비율로 발생합니다.
모낭증식의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는 미녹시딜 제제와 병용하여도 좋습니다.
작용 기전이 서로 완전히 다르고, 상호 길항작용이 나타나지는 않으므로,
아침에 엘 크라넬을 사용하시고, 저녁에 미녹시딜을 사용하시거나
격일로 두 제제를 번갈아 사용하셔도 좋겠습니다.
알콜이 약간 함유되어있는 액제이므로 휘발성이 있어, 노즐이 열린채로 두시면 안되고
두피에 적용한 후 잘 스며들고 끈적거리지 않으므로 외출이나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은 없습니다.
<엘 크라넬 알파액 0.025%>는 마이녹실 S캡슐이나 판토가, 판시딜등의 먹는 탈모치료제와 병용하시면
더욱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또 가벼운 두피맛사지와 혈관을 건강하게 하는 항산화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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