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인사동 전시회 (사진 동아리 전시회)

그동안 하도 블로그를 등한시 했더니

꽤 많은 일을 하며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록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아요. ^^

9월 6일이면 무려 한달 하고도 10일이 지난 일이구만

그래도 나름 제겐 중요한 일이었으니까

지금이라도 작은 기록을 하고 넘어가는게 좋겠네요.

 

지난 9월 6일에 송도 컨벤시아에서 인천시 약사 연수교육이 있었어요.

약사들은 1년에 일정시간 보수교육을 받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어요.

시의 적절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지요.

 

그 연수교육장 복도에 작은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인사동의 사진전을 열었습니다.

 

그동안의 취미활동을 나 혼자만 간직하지 않고,

액자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내 보이는 자리가 참 생소하지만 뿌듯한 경험이었어요.

저는 그림도 잘 그리지 못하고,

뭔가 내세울 만한 작품을 만드는 재주가 없는 사람이라서

이런 전시회에 작품을 내 놓는다는 것을 상상도 못하던 사람이었는데요.

사람의 한계나 경험의 한계는 결국 스스로 만드는 울타리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면 하는 것을 말입니다. ㅎㅎㅎ

 

 

여기에 실리는 전시회 풍경은 제가 찍은 사진은 아닙니다.

핸드폰으로 담아둔 거라 화질이 나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즐거웠던 그날의 분위기를 담아내기에는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전시회 마치고

송도 트라이볼에 몰려가서 사진찍기 놀이도 하고

점프샷도 하고, 모델처럼 워킹놀이도 하고..

아주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