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봉이 보이는 용눈이 오름은 아주 완만하고 작은 오름이라서
아이들도 쉽게 정상에 올라갈 수 있어요.
가벼운 마음과 발걸음으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하듯 줄지어 오르는 사람들의 뒷모습이 참 정겹게 느껴집니다.
영화 서편제의 청산도 길도 생각이 나구요. ^^
누가 걸어도 그 그림이 아름답게 만들어지는 마술같은 곳이었지요.
가을이면 저 경사면에 억새가 피어 바람에 흩날리는 장면이 장관을 이루겠지요.
그 때 다시 올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또, 오름의 능선에서 점프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은 추억은 두고두고 즐겁게 마음에 남을 것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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