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유신이 매일 보는 호수공원

2015년 5월 14일 호수공원

유신약사 2015. 5. 14. 11:43

 

호수공원 산책을 시작한지 두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빠지지 않고 매일은 아니지만, 아침 산책은 참 좋은 습관인 것 같아서 자주 나가려고 노력합니다.

 

 

 

 

자작나무 숲으로 비추이는 햇살이 싱그럽습니다.

 

 

 

 

신비로운 느낌의 자작나무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네요. ^^

그래도, 멀리 가지 않아도 만날 수 있으니 참 행복한 일이지요. ^^

 

 

 

 

시베리아 호랑이가 나올 분위기인가요? ㅎㅎ

 

 

 

 

햇살에 반짝이는 민들레 씨의 갓털이 참 가벼워 보입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설레이는 마음이겠지요.

 

 

 

 

 

 

 

 

 

 

 

 

 

 

 

 

 

 

 

커다란 이팝나무가 온몸에 쌀밥을 가득 두르고 손짓합니다.

밥먹으러 오세요~! ^^

따끈따끈 이팝이 있어요~! ^^

 

 

 

 

호수를 향한 마로니에가 기개를 펼치고 서있습니다.

 

 

 

 

하늘 가득한 구름도 시원해 보입니다. ^^

 

 

 

 

이제 초여름이 온 것을 작약이 알려주고 있네요.

오늘 피기 시작하는 저 우아하고 화려한 귀부인이 피곤해 하기 전에 얼른 한번 더 만나고 싶어요.

 

 

 

 

 

저기 물가에 노란 아이리스가 마치 수선화인양

물에 비친 제 그림자를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오늘의 가장 인상깊은 장면이네요. ^^

 

 

 

 

 

 

 

 

 

 

 

 

 

 

물에서 자라는 식물들도 초여름이 오는 것을 푸르게 푸르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카메라를 안들고 나가서 셀폰으로 찍었어요.

 

점점 더 신록이 우거지고 있는 호수공원 풍경 계속해서 자주 많이 올리려고 합니다.

마치 일기처럼 말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