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을 계속 지켜야하기 때문에
여행을 자주 갈 형편은 못되지만,
떠나야할 이유가 있을 때에는
주저없이 떠나려고 합니다.
3년전 갑자기 이별하게 된 아버지의 기일을 맞아 부산행을 했습니다.
하루 종일 그리움의 눈물이 가슴에 흐르는 것을
몇번이나 억눌러야 했지요.
조촐한 제사를 마치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어머니와 남매...
제사라는 의식은 남은 가족들이 이런 정다운 시간을 가지라고,
돌아가신 분들이 마련하는 자리인가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다음날,
집앞 바닷가로 나가서 잠깐의 산책을 즐깁니다.
다대포 바닷가의 바람이 거세어
약간 추운느낌이 있었지만,
낙하산을 펼치고 카이트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낙조가 아름다운 다대포 바다의 시원한 바람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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