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지 비염을 앓고 계신 분이나 코감기가 걸려서 불편한 분들..
흐르는 콧물도 괴롭지만, 답답하고 멍해져서 더 힘겨운 코막힘..
코막힘을 해결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내손이 약손.. 내 손으로 간단히 맛사지 한다.
코가 막혀 답답하다고 무조건 세게 코를 풀면 눈 주위와 코, 귀까지 압력이 가해지고 더더욱 불편하게 됩니다.
이런경우 맛사지를 통해서 코 주위를 자극해 주면 코 막힘을 무리하지 않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콧방울 자극하기= 양쪽 콧방울 바깥쪽으로 움푹 들어간 곳을 영향이라고 하고, 양 눈썹 사이 가운데를 인당이라고 한다. 이 자리를 10회 이상 꾹꾹 눌러서 자극해주면 콧물이 멈추고 막힌 코가 뚫리는 데 도움이 된다.
♡ 콧대 쓸어 올리기= 코가 솟아있는 부위에서 콧잔등의 양쪽을 엄지와 검지로 잡은 후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려준다. 꾹꾹 누르면서 올라가는 것을 2~3번 정도 마사지 해준 후 아래에서 아마 쪽으로 쓸어 올려준다.
♡ 이마 밀어 올리기= 양쪽 눈썹의 중간지점부터 앞머리가 돋아난 곳까지 이어지는 이마의 중앙을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30~50회 정도 밀어 올린다. 그 다음 눈썹 바깥쪽과 앞머리 돋아난 곳의 가운데 우묵한 곳을 양손 엄지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약 30~50회 정도 문지른다.
♡ 새끼발가락 마사지= 새끼발가락을 손으로 잡고 좌우로 잘 비벼주면서 자극을 준다. 이렇게 하면 의외로 코가 뚫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식염수로 세척한다.
보편적으로 많이 시도하시는 방법이지요.
먼지나 점액질등의 여러 이물질들이 콧속에 꽉 차서 코막힘이 유발 되는 경우에는 이 방법도 좋습니다.
우선 미지근한 물에 소금을 부어 직접 식염수를 만들거나 약국에서 판매하는 식염수를 준비합니다.
손으로 한쪽 콧구멍을 막고 다른 한쪽 콧구멍으로 소금물을 들이마십니다.
코로 들이마셔서
목 뒤로 삼키는 것이 아니라 코로 소금물을 들이마신 뒤에 입으로 내뱉어야 합니다.이때 들이마신 식염수가 다른 코로 흘러나오기도 하는데 억지로 삼키려 하지 말고 흘러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콧속을 메우고 있던 이물질을 세척한 더러운 물을 마시면... 윽... 안되는거지요 .ㅎㅎ
콧속에 물이 들어가는 것이 좀 꺼려지기는 하겠지만,
전반적으로 비염이나 축농증에 효과가 좋으니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 따뜻한 스팀 타올로 찜질을 한다.
김이 모락모락 나도록 충분히 따뜻하게 데운 물수건으로 코 주위를 찜질하는 방법입니다.
따뜻한 온도가 코와 주변 안면부의 혈류를 개선하여 코막힘 증상이 사라지는것을 돕습니다.
이때 찜질하는 수건에서 김이 날 정도로 온도가 충분하게 따뜻한 것이 중요합니다.
김을 코안으로 쐬어주면 건조한 코점막에 자연스럽게 수분이 흡수되면서 코막힘 증상이 개선됩니다.
찜질할 시간이나 준비가 여의치 않다면 따뜻한 물의 김만 쐬더라도 코막힘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습도가 낮은 계절 몸이 건조하고 추위를 타는 코막힘 환자에게 아주 좋은 방법이지요.
뜨거운 수증기가 코안으로 들어가 비강 내 온도를 높이면 이에 반응해 코의 붓기가 빠지고,
동시에 코안에 물기도 공급돼 비강의 습도조절 수고까지 덜게 될 수 있습니다.
4.약의 힘을 빌려본다.
점액질이나 먼지같은 이물질이 뭉쳐서 코가 막히기도 하지만
코막힘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코점막의 부기입니다.
코 점막 안에 있는 미세 혈관이 부으면서 혈관 벽 밖으로 혈액 성분이 빠져나가 코점막이 부어서 코가 막히게 되는데요.
이렇게 부어 있는 코점막에 혈관을 수축하게 하는 성분의 약물을 뿌려주어 코 점막의 부기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비강분무액은 신체에 즉각적인 반응이 오기 때문에 2분에서 5분 안에 막힌 코를 뚫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코막힘의 원인치료와는 관계가 없는 일시적인 효과로 다시 코막힘이 올 수 있고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반동성 코막힘.. 즉 약물유발성 비염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매일 사용하지 말고, 5일간 사용후에는 7일간의 휴약기간을 두어야 합니다.
5.족욕으로 혈류순환을 좋게한다.
알러지가 잘 생기는 사람은 몸이 찬 사람이 많은데, 발을 따뜻하게 해 주면
심장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부터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몸 전체가 따뜻해 지고, 코점막의 부기가 가라앉게 됩니다.
이때 족욕 물에 쑥이나 귤껍질을 같이 넣으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7. 민트향이 강하고 진한 껌을 씹어본다.
민트향 성분인 멘톨은 코에 작용해 코막힘을 완화시켜주기도 합니다.
반드시 방향성이 강하고 민트성분이 다량 함유된 제품을 골라야 효과를 볼 수 있지요.
멘톨은 소염작용과 혈관수축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씹는 행위 – 저작운동은 턱을 움직여 머리부위를 운동시켜서
두부 안면부의 혈액 순환을 촉진 시킬 수 있습니다.
껌을 오래 씹어 턱이 많이 움직일수록,얼굴과 코로 공급되는 혈액의 흐름이 더욱 개선될 수 있지요.
그 결과 코안의 혈관에 고여있던 피가 머리와 몸통쪽으로 각각 잘 흐르게 되면서 코막힘이 좋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방법도 일종의 응급처치가 되겠네요.
비염의 근본치료라기 보다는 잠깐 동안 원활한 호흡을 위해서 사용해 봄직한 방법입니다.
8. 얼음을 입천장에 대고 있는다.
출처 :
http://www.lifehacker.jp/2013/09/130914ice_cube.html
미국의 어떤 사람이 감기에 걸렸을 때,
얼음을 넣은 음료를 마시다가 입천장에 얼음이 닿으면서 우연히 발견한 방법입니다.
코막힘은 코안의 혈관이 팽창한 결과입니다.
그 근처에 얼음을 대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코막힘이 사라질 수 있지요.
그래서 뜨거운 음료를 마시면 코의 혈관이 팽창하면서 코막힘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살펴 본 결과
코와 얼굴 주변의 혈류 순환과 모세혈관의 상태를 개선하는 것이 주안점이 되는 군요.
모세혈관을 튼튼히 하는 방법은...
식물성 바이오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 C, 비타민 D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니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점막을 튼튼히 하는 영양소로는 비타민 B군과 칼슘 마그네슘등이 있어요.
꾸준히 이들 영양소를 섭취하시고 운동하시면 비염으로 인한 고생은 걱정 안하셔도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