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질병을 치료하거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약물을 복용합니다.
우리가 복용한 대부분의 약물은 소화기관을 통해 우리 몸으로 흡수된 후
간에서 대사과정을 거쳐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전달되어 그 효능을 나타내게 됩니다.
이러한 약물 중에는 간대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오히려 더 독성이 심한 물질로 되어 간 세포를 괴롭히는 물질도 있고, 용량을 초과하여 복용하거나, 장기간 계속 복용하였을 때 간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약물이 있습니다.
약물 유발성 간장애는 바이러스성 간염과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는데,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복통등의 소화기 증세와 황달, 발열등을 일으킵니다.
보통은 복용하던 약물을 중단하고 간 보호제를 복용하고 휴식을 하면 낫지만,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된다면 신속히 간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간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약물
간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약물은 간세포를 괴사시키거나,
간세포에 지방이나 인지질을 축적시키는 독성을 나타냅니다.
◈ 해열 소염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디클로페낙
◈ 통풍치료제
알로푸리놀
◈ 항우울제
플루옥세틴, 네파조돈, 파록세틴, 설트랄린, 트라조돈
◈ 마취제
할로탄
◈ 항결핵제
이소니아짓, 피라진아미드, 리팜핀
◈ 항진균제
케토코나졸
◈ 항고혈압제
리지노프릴, 로자탄, 메칠도파
◈ 항바이러스제
네비라핀
◈ 항경련제
페니토인, 발프로산
◈ 정신분열치료제
리스페리돈
◈ 감염치료제
리토나비어, 테트라사이클린
◈ 고지혈증치료제
스타틴제제
◈ 기타
알코올
담즙 정체성 손상을 주는 약물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이 소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방해하여, 간에서 담즙을 배출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그 결과 간에 독성 담즙산이 축적되어 간기능의 손상을 유발합니다.
◈ 항생제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 에리스로마이신
◈ 정신질환치료제
클로르프로마진
◈ 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
◈ 항암제
시타라빈
◈ 항고혈압제
이베사탄
◈ 해열진통소염제
설린닥
◈ 항진균제
테르비나핀
◈ 기타
에스트로겐, 에탄올
혼합형 손상 유발 약물
간세포 손상과 담즙 정체성 손상이 같이 나타나는 약물입니다.
초기에 간손상 혹은 담즙 정체성 손상으로만 시작되지만,
질환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간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항고혈압제
캅토프릴, 에날라프릴, 베라파밀
◈ 항경련제
카바마제핀, 페노바르비탈, 페니토인
◈ 항생제
클린다마이신
◈ 항암제
플루타미드
◈ 해열진통소염제
이부프로펜
◈ 요로감염치료제
니트로퓨란토인
◈ 항우울제
트라조돈
◈ 기타
시프로헵타딘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이나 약물에 알레르기를 일으킨 적이 있는 사람은
되도록 약물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에 약물성 간장애를 한번 일으킨 적이 있는 사람은 우연히 같은 약제를 다시 사용하였을 때
지난번 보다 더 간장애가 심해지고, 전격성 간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를 요합니다.
자신이 약물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면 알레르기 테스트를 하여
어떤 약물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지 기억하고 다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과로, 폭식폭음, 수면부족등으로 몸의 상태가 안좋으면 약물성 간장애는 더욱 쉽게 일어나고,
전격성 간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몸의 상태를 좋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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