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은 대체로 따뜻해서
가을날을 오래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동호회 언니들과 함께한
나들이에서도 햇살을 듬뿍 즐기고 왔습니다.

뮤지엄 산

안도 다다오의 삭막함과 따뜻함이 흐르는 곳

시들어버린 수국도 그대로 작품이 되는 곳

하늘과 그림자가 만든 그림

예쁘고 싶었을텐데…
쓸쓸해져 버린 장미

찬란하게 빛나는 가을

달팽이가 꿈꾸는 나무

아주 신기했던 백송
소나무인데 수피는 자작나무같던

벽에 그린 가을

물에 그린 가을

빛과 그림자와 시선

장난감 같던 예쁜 못난이

빛의 마술속으로

빛이 그린 그림

물에 어린 빛이 그린 그림

가을의 속삭임

귀가길

뮤지엄 산 테라스의 시그니쳐 샷
'유신의 여행 > 국내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담계곡 트래킹 (0) | 2024.08.07 |
---|---|
춘천 삼악산 (0) | 2019.09.14 |
가을이 오는 설악산 공룡능선 (0) | 2018.10.03 |
겨울 한라산의 눈풍경 (0) | 2016.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