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은 정말 바쁘게 여행을 다니게 되는군요.
첫째 주 일요일에 신두리 사구를 다녀온데에 이어
둘째 주 일요일인 지난 10일에는 당일치기 한라산 등반에 나섰습니다.
김포에서 첫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도착해
숨가쁘게 택시를 타고 어리목 등반로 입구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진달래 대피소를 거쳐 영실로 내려오는 쉬운 코스를 택해
겨울 한라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카메라에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올 겨울에는 춥지도 않고, 눈도 별로 오지 않아서 아름다운 눈구경을 하기가 쉽지 않은 날들이지요.
하지만, 우리의 한라산에는 아름다운 눈이 가득한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 있었습니다.
올해의 소원도 빌어보고, 시원한 풍경을 보며 마음에 기쁜 에너지를 가득 담아 왔는데요.
이제부터 같이 감상해 보실까요?
산을 오르기 시작해서는 조금 가파른 길을 올라갑니다.
처음에는 별로 눈이 없었는데 점점 겨울왕국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겨울왕국의 반짝이는 공기속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눈가루가 흩날려서 우리는 너무나 신났습니다.
이제 나무가 점점 없어지고 고도가 높아진 걸 느낍니다.
사제비 동산에서 만세동산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영실 쪽에서 보이는 백록담입니다.
제가 여기까지 올라오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었는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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