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결같은 알프스 트래킹 (마터호른, 발베니, 몽블랑)... 2 얏호 출발이다~

여행 첫날 ... 2018년 7월 11일 수요일

여행 일정 ... 12시 인천공항 2청사 3층 B카운트 집결

                   15시 대한항공편으로 약 12시간의 비행 후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 도착하니 저녁 8시 근처

                   버스로 꼬모 호수 근처로 이동 1박

두근두근 출발일입니다.

등산복이며 신발이며 잔뜩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지하철을 타고 인천 공항으로 향합니다.

대한항공 비행기를 이용하게 되었으니 인천공항 제 2청사로 갑니다.

12시간 비행하는 동안 들어줄 음악도 빵빵하게 휴대폰에 채웠고,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번도 사용해 보지 못한 공항 라운지 카드도 이번에는 꼭 써보리라 챙겨 왔습니다. ㅎㅎ

등산화를 신었으나 가볍기만 한 발걸음

여행의 출발은 역시 신남이고 설렘입니다.

공항철도 계양역... 실제로 무지 더웠지만 마음이 시원해서 계양역 자체가 아주 맘에 들게 시원시원합니다. ㅎ

인천공항 2청사 지하 1층 밸런스 약국...

신한은행 환전소 바로 옆에 있는 밸런스 약국에 들러 자양강장제 한병 강탈해서 마셨습니다.

밸런스 약국 김약사님.. 저랑 아주 친한 후배 입니다.

3층 출국장으로 가서 일행들과 인사를 하고 수속을 합니다.

예전에는 막..단체로 모여서 수속하느라 어수선하고 복잡했는데,

요즘은 오는 순서대로 개인적으로 수속하고 짐 부치고 알아서 출국장으로 나가니 한결 간편하고 수월한 것 같습니다.

이번 알프스 트래킹에 같이 하실 동행은 인천시 사진동아리 약사님들, 고양시 약사님들, 서울시 약사님들로 구성된

아주 젠틀하고 인품이 훌륭하신 분들 입니다.

같이 여행하는 내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고 명랑한 분위기를 잃지 않으셔서 

날씨와 코스와 함께 동행까지 베스트로, 3박자가 딱딱 맞아서 내내 행복했습니다.

2청사 면세구역으로 들어가니 저렇게 홍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조형물도 아주 세련되고, 전통문화 공연까지...

참 쾌적한 환경에서 출입국이 가능합니다.

아.. 그리고 공항 라운지 카드도 사용했습니다. ^^

맛있는 식사를 하고 비행기를 탈 수 있었어요. ^^

탑승 게이트로 가는 길도 이렇게 시원시원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아요.

세계 어디에도 이런 공항은 없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밀라노의 말펜사 국제공항은 덥고 좁고 그런 느낌이었거든요.

사진 동아리 선생님들...

신나게 즐길 준비가 온몸에 가득 합니다.

행복 에너지 가득 싣고 알프스로 출발~~

12시간의 비행시간 동안 기내식 2번 먹고, 간식 1번 먹고, 복도 왔다갔다 여러번 하고 화장실도 여러번 가고...

좀 지루하고 갑갑했지만, 다행히 제 옆자리가 비어있어서 저는 그나마 좀 덜 피곤했어요.

긴 시간을 날아 도착한 밀라노의 말펜사 국제공항...

우리를 싣고 오느라 수고한 비행기에게 작별을 고하고,

지루한 입국 심사를 마치고,

드디어 이탈리아에 도착했습니다.

버스로 2시간 정도? 를 이동하여 이탈리아 북부의 호수가 아름다운 지역인 꼬모로 갑니다.

꼬모 호텔에서 1박을 하고

우리는 내일 스위스의 한계령인 누페넨 패쓰를 넘어 스위스로 들어갑니다.

꼬모 호텔.. 엘리베이터가 조금 좁았으나..

유럽 호텔 치고는 방도 넓고 시설이 좋았어요.

다음날 아침 식사도 훌륭 ^^

일단 긴 비행에 지친 몸을 쉬게 하고

내일부터 또 신나는 여행 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