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유신의 마음공부

마음의 나무 한그루..

유신약사 2015. 6. 4. 11:24

주영아..
저 나무가 하루하루 살면서
마음이 어떨거 같니? 
 
생존을 위해 열심히 뿌리를 뻗으며
매순간 최선을 다하겠지요... 
 
아.. 주영이는 나보다 훨씬 씩씩하구나.. 
 
나는.. 저 나무가 어쩌면 무슨 기구한 팔자를 타고 나서
하필이면 이렇게 척박한 바위 위에서 싹을 틔우고,
물로 둘러싸여서 양분도 없이 땡볕을 견디고 살아야하나.. 할 지도 모른다 했는데.. 
 
어떤 환경이어도
나무의 할 일은 열심히 뿌리를 뻗는 일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
나무의 참된 마음을
주영이 네가 알아주었구나... 
 
오늘의 스승님이 되어주어
주영아..
고맙다... 
 
내 눈에 띄어 준 나무야 고맙다... 
 
감사하고,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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