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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서부 록키트래킹과 동부 단풍트래킹 ... 6. 모레인 호수, 라치밸리, 루이스 호수 하나도 놓칠 수 없어

여행 닷새째 … 2022년 9월 29일 목요일 여행 일정 … 밴프 (Banff) 시내 살짝 돌고 모레인 호수로 출발 모레인 호수 잠깐 보고 바로 옆 등산길로 올라가서 라치밸리를 거닐고 정상 가까이의 엘프 호수에서 점심먹고 복귀 후 레이크 루이스 만끽 우리는 오늘 록키 지역에서 마지막 트래킹을 즐기고 내일 캐나다 동부지역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마지막날 일정의 시작은 밴프 타운의 시초가 되었던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호텔을 둘러보는 것이었습니다. 1888년에 돌판을 하나하나 쌓아올려 지었다는 이 호텔은 14층 객실 250개로 만들어졌는데, 너무나 훌륭한 이 유서깊은 호텔은 아직까지도 캐나다 내에서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1888년에 철도를 놓으려고 측량을 하던 기사가 멋진 풍광에 온천이 솟아나는..

캐나다 서부 록키트래킹과 동부 단풍트래킹 ... 5. 재스퍼타운과 보우호수 트래킹

여행 넷째날 … 2022년 9월 28일 수요일 여행 일정 … 힌튼에서 출발하여 재스퍼타운을 둘러보고 아타바스카 폭포와 페이토호수에 잠깐 들러 본 후 보우 호수부터 트윈레이크 폭포까지 걸어갔다 옵니다. 재스퍼 국립공원의 중심도시인 재스퍼타운을 둘러보러 가는 길에 타운 초입에서 갑자기 차가 막히네요. 왜그런가 했더니 엘크 출현!! 와우 도로를 가로질러 엘크 몇 마리가 숲으로 들어 갑니다. 와일드 라이프 밴쿠버에서 재스퍼까지 관광열차도 있다고 합니다. 캐나다 철도는 복선이 아니고 단선이래요. 땅이 넓어서 복선을 만들기엔 비용이 너무 많이 든대요. 그런데, 화물열차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탄 관광열차는 우선순위에서 밀려서 기다렸다 가야 된다는데, 화물열차가 한번 운행할 때 90량 정도가 달린다고 하니 어머어마한 규..

캐나다 서부 록키트래킹과 동부 단풍트래킹 ... 4. 멀린 레이크와 볼드힐 트래킹

여행 셋째날 … 2022년 9월 27일 화요일 여행 일정 … 힌튼 숙소출발 멀린 레이크에 도착하여 바로 옆 볼드힐을 오르는 6시간 트래킹 후 귀가길에 멀린협곡 탐방후 힌튼 복귀 오늘은 제법 긴 산행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힌튼에서 출발하여 멀린 호수까지 이동하여 바로옆에 있는 볼드힐 언덕으로 올라 점심을 먹을 예정입니다. 멀린이란 이름은 예쁘게 들리지만 실은 나쁜… 이라는 뜻이랍니다. 이 아름다운 호수가 나쁜 호수? ㅎㅎ 어인 일일까요? 주차장 바로옆에 나있는 등산로를 따라 슬슬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잘할 수 있을까요? 곰들이 아주 좋아하는 먹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곰의 배설물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었어요. 저걸 두개씩 해치웠습니다. 어찌나 맛나던지요. 휴대폰 액정이 보이지도 않지만 셀카는 못참지^^ 따먹..